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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 |
 어린이들이 잘 아는 시인 서정주님은 독서의 비결은 우선 읽는 책에 재미를 붙여 끝까지 읽는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은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현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과 관련있는 책을 골라서 읽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시간에 개의 생김새와 성질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플란더즈의 개를 읽는다든지 국어시간에 어린 왕자란 단원을 공부하고 나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읽는다면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게 될 것입니다.
둘째, 자기 자신과 관련있는 책을 골라서 읽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재주와 생김새에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남들보다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처칠 수상이나 강감찬 장군과 같이 비록 키는 작았지만 큰 일을 당당하게 해 낸 분들의 전기를 읽음으로써 새로운 용기를 갖게 되고 전기문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게 될 것입니다.
셋째, 작가나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봅니다.
어느 지방을 여행할 때 그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나 사투리 등을 조사하면서 여행하면 더 재미있고 보람이 큽니다. 예를 들어 소공녀를 읽을 때 이 책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이 동화책의 원래 이름은 주인공의 이름을 딴 세에라크루우였는데 이 책을 읽은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지은이에게 주인공 세에라크루우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공주처럼 고상하고 훌륭한 마음씨를 잃지 않은 갸륵한 소녀이기 때문에 동화책의 이름을 소공녀라고 바꿔 주세요. 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이름이 소공녀로 고쳐졌습니다.
이 밖에도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아름다운 문장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교훈이 담긴 격언, 읽고 난 느낌 등을 독서 기록장이나 일기장에 간단히 기록을 남기면서 읽는 것도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꾸준히 독서하여 마음의 양식을 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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