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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어야 큰사람이 됩니다 |
지금의 사회에서는 큰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꼭 대통령이나 장군, 위대한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고 자기의 일을 책임지는 사람은 모두 큰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큰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선생님은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세상의 일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일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이 알지 못하는 것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의 모든 일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책 속에는 그러한 일들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해보지 못한, 알지 못하는 세상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바로 '책을 읽어야 큰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옛 이야기 중에 '형설지공'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반딧불의 빛으로 책을 읽고, 겨울에는 눈빛에 반사되는 빛으로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얼마나 밤에도 밝습니까? 하지만 여러분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물론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보는 것이 책을 읽는 것보다 편하고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이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 자신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또한 그 이야기의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텔레비젼이나 비디오는 모든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정해져 있어 우리는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합니다. 또한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알지 못하던 사실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옛사람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세상 어떠한 것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옛말에 '재산은 훔쳐갈 수 있지만 지식은 훔쳐갈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남이 훔치려하거나, 빼앗으려고 하면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 즉 책을 읽고 알고 있는 것,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은 아무리 빼앗으려 하여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일들을 알 수는 없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경험해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책 속에서는 그러한 일들이 가능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읽으면 트럼프의 나라에 가볼 수 있고,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 소인국과 거인국을 가볼 수 있으며, '백설공주'를 읽으면 일곱 난쟁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그 곳을 가볼 수는 없지만 책 속에서는 여러분들이 그 곳에 가본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사람이란 세상의 모든 일을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이 세상의 모든 일을 알겠습니까? 하지만 다양한 경험, 즉 책을 통해서 비슷한 일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어떤 상황에 닥쳐도 그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는 1+1을 할 수 있는 사람이 2+2도 할 수 있는 것도 같은 것이겠지요.
또한 큰 사람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빨리 찾아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다양한 책을 읽어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할 때 쉽게 필요한 것을 찾을 수 있으려면 많은 책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21세기를 이끌어갈 큰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큰사람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앞에서 많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본다면 여러분은 21세기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 큰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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