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서는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역사적 인물들 가운데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그리고 에디슨처럼 어렸을 적에는 바보소리를 듣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재능을 나타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조각가 로댕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로댕의 아버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투덜거렸습니다.
"나는 바보 아들을 두었어. 내 말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해."
사람들이 모두 로댕의 아버지가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정도였습니다. 로댕은 멍하니 앉아 생각에 잠기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결코 얕은 시냇물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깊은 바닷물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디에서 끝나는 것일까?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을 그림으로 나타낼 수는 없을까?'
그가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깊었습니다. 그러나 둘레에서는 그러한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아이라며 손가락질만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제로 로댕은 학교에서 가장 뒤떨어진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로댕은 학교 추천 성적이 낮아서 미술학교에 입학하는 데에 세 번이나 실패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 공부를 해 보자.'
이렇게 생각한 로댕은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공부 방법은 의문이 나는 것을 책에서 찾아 읽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미술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미술 책만 읽지 않고 <신화 이야기>, <역사 이야기>, <과학 이야기> 등을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었습니다. 그는 미술학교에 다니면서도 다른 책을 더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장차 미술에서 뛰어난 재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로댕은 마침내 서서히 자신의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손재주만 길렀지만 로댕은 미술의 바탕이 되는 여러 가지 학문을 골고루 깊이 공부하였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매우 깊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침내 로댕의 미술 작품을 높이 보게 되었습니다.
로댕은 많은 독서와 깊은 생각으로 마침내 세계적인 미술가가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흠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존재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력하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마침내 자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꾸준히 자기 자신을 가꾸어 나간다면 누구나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로댕의 경우처럼 훌륭한 재능은 꾸준히 가꾸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어떤 사람은 달리기를 잘 하고 어떤 사람은 남을 즐겁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어떻게 보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심후섭 엮음 /독서동기 형성 유발 자료집 /'소의 뿔에 책을 걸고' 중에서 발췌
|
|
|
|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