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로 있을 때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 안창호 선생은 일본의 헌병과 경찰의 눈을 피하여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동분서주하였고 항시 일본 경찰의 감시의 대상이었습니다. 도산 선생은 국내에서 후세들에게 독립정신을 불어넣기 위해 애쓰시다가 일본 사람의 방해가 심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산 안창호 선생은 어떤 어린이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마침 일본 경찰은 우리 독립지사들의 독립운동 사실을 포착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을 체포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도산 선생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린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약속한 장소에 찾아갔습니다. 그 어린이와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이 한 약속은 잘 지켰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어린이에게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서로의 믿음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약속을 어기는 것은 상호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 모두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