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이 몹시 미워서 얼굴에 침을 뱉아 주고 싶지만 상대편에서 웃고 겸손하게 나오면 그럴 수가 없고 친절을 먼저 베푸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악한 감정을 가질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여 년 전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백인들은 새 개척지에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원주민인 인디언들과 심한 싸움과 피난을 다니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인디언들의 행패는 더욱 심했고 백인들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백인들은 교묘한 머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즉, 백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다하여 지은 농산물로 맛있게 음식을 만들고 그들이 길러 온 칠면조를 잡고 하여 많은 음식을 장만한 것입니다.

그리고 공손히 인디언들에게 찾아가 최대의 친절을 베풀어 초대하였습니다. 이에 감동한 인디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거드름을 피우며 백인들의 잔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로부터 인디언들과 백인들은 별 충돌 없이 생활하면서 백인들은 점점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백인들은 이 날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오늘날까지 뜻깊은 기념일로 행사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는 서로의 친절이 가져다 준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밉거나 싫어도 우리는 사랑과 친절로 대해 주면 서로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즐거운 사이로 바뀌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