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하는 인사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그 한 마디는 생각이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 해 전 어떤 큰 도시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남루한 옷을 입고 큰 상점의 입구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눈을 피해 문에 매달려 빙빙 돌거나 왔다갔다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었는데 상점 종업원이 쫓아낼 때까지 그렇게 놀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른 친구와 함께 역시 문을 타며 놀고 있었는데, 마침 앞길을 지나던 택시가 멈추더니 한 부인이 내렸습니다. 그 부인은 곧장 상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얼른 문을 열어 주어 부인이 불편 없이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인은 웃음이 가득찬 얼굴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년은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습니다.

“얘들아! 저 부인이 날 보고 뭐랬는지 알아? ‘고맙습니다.’라고 했어 나 같은 녀석을 보고도 말야.”

그는 생각할수록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부인이 내게 ’고맙습니다‘하고 인사 못할 것은 뭐야? 나라고 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없어! 난 왜 늘 거지꼴이지? 더 이상 거지 아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지.’ 

소년은 새로운 욕망이 생기고 좀 더 보람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지금부터 부모님이나 이웃 어른들에게 이 말을 사용해 봅시다. 한 사람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