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여러분이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바라고 있기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지를 한 이야기를 통하여 해 보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거위와 백조를 한 마리씩 기르고 있었는데 백조는 키워서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과 목소리를 듣고, 거위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주인이 자기를 왜 기르고 있는지 잘 알고 잇는 거위는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죽는 길을 면할 수 있을까만을 매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거위는 매일 살이 쪄서 몸은 하루가 다르게 커졌습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언제 죽을지 몰라.”

거위는 밤잠도 이루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죽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드디어 한 가지 꾀를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주인이 자기를 잡으로 올 때 백조와 자리를 바꾸어 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부터 거위는 먹이도 잘 먹고 잠도 잘 잤습니다. 그랬더니 몸은 전보다 살이 더 쪘습니다.

“거위가 살이 올랐군. 오늘 저녁은 거위 고기를 맛보아야겠군.”

하고 어느 날 주인이 말하였습니다. 주인의 눈치를 알아차린 거위는 살그머니 백조와 잠자리를 바꾸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주인은 거위의 잠자리에 잇는 백조를 꺼내어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깜짝 놀란 백조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슬프게 울었습니다.

“아니 이런 백조가 아냐?”

주인은 백조를 넣어 두고 거위를 잡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듭니까?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가 할 일이 있습니다. 이롭다고 하고 불리하다고 피하지 말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해내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내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