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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NIE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지은이
강석우 외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페이지수
328
대상
NIE교사/학부모

<<책 소개>>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한 NIE를 바탕으로 만든 NIE 현장 안내서. NIE가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형태로 자리잡은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유해한 정보를 걸러내는 자기주도적 입장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현장에서 시도해보았던 경험 및 실패, 성공 사례들을 통해 실제 교실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차>>

1. NIE의 이해

1. NIE의 이해 - 한진숙

1. 들어가는 말

2. NIE의 정의

3. NIE의 시작

4. 세계의 NIE 현장 사례

5. 나오는 말

2. 우리나라의 NIE(신문활용교육) 신문보도를 중심으로 - 박미영

1. 이렇게 시작(1994)

2. 조금씩 발전(1995- 1996)

3. 마침내 확산(1997- 현재)

4. 가정교육에 활용되기 시작한 신문

2. NIE의 실천 사례 연구

3. 신문을 활용한 진로 교육 - 한진숙

1. 들어가는 말

2. 진로 교육이란

<<리뷰>>

지금은 많이 줄어 든 것 같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NIE 열풍이 정말 뜨거웠다.

나 역시도 NIE의 도움을 톡톡히 본 사람 중의 한 명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느라 조용한 교실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수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말이다. 그냐야 신문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NIE 교육활동을 통해서 신문을 얼마나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 당시에는 학생의 입장으로 NIE를 접하게 되었지만, 이젠 반대의 입장이 되게 되다보니 좀 더 NIE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택하게 된 책이 바로 이 'NIE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이다.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택했는데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계속 말하는 NIE가 과연 무엇일까?

NIE? '신문을 활용한 교육(Newspaper in Education)'의 영문 이니셜로 신문업곌와 가급 학교간의 교육적 파트너십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즉 우리 사회의 모습,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신문을 활용하여 교욱에 유용한 보조 교재와 교수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NIE라고 정의한다.

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1,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NIE의 정의와 세계적으로 NIE의 시작과 현장 사례, 또한 우리나라의 NIE의 시작이 잘 나타나 있다.

2부는 NIE의 실천 사례 연구이다. 2부가 실질적인 NIE 교육 방법과 실천사례가 담겨져 있는데 3장에서 15장까지 세분화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신문을 활용한 진로 교육, 인성교육, 상담 교육 또 이런 교육들의 실천 사례가 잘 담겨 있다. 이 외에도 특별활동으로의 NIE, 더불어 NIE 활동을 통한 학급 및 동아리의 운영 사례 등도 담겨져 있다. 더불어 NIE를 통해 하는 독후활동과 다양한 NIE 활동 들이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이 외에도 엄마와 함께 신문 만드는 것, 신문기사를 활용한 논술과 심층 면접까지 신문 교육과 활용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NIE 교육의 가장 큰 효과를 본 건 아무래도 한창 배울 때인 초등학생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렇다고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도 NIE교육을 처음 접했던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아무래도 대학 입시 준비라고 하면 면접과 논술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시사 상식을 쌓고 생각을 넓히고 조금이라도 더 깊은 사고의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신문을 많이 읽을 것을 권장했다. 그리고 신문이라는 어쩌면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신문을 얼마나 흥미롭고 더 잘 활용하는지가 바로 이 NIE 교육의 핵심이지 않을까? 나도 그랬지만 주변에 보면 신문을 즐겨 있는 애들은 그리 많지 않다. 책은 즐겨 읽으면서도 신문은 잘 안보려 하는 애들도 꽤 많은 것 같았다. 나 역시도 그런 부류 중의 한명? 아예 안읽지야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즐겨읽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필요에 읽게 된 신문이었고 더불어 학교에서도 필요에 의해 운영하게 된 NIE 교육활동이었지만 그 덕에 신문이 딱딱하기만 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던 것 같다. 뭐 대학 입시때도 NIE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지만 말이다.

학생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독서는 어휘력, 문장력, 해석력, 분석력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기때문에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게 하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책이 우선이고 신문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아이들에게 신문보다는 책을 먼저 읽히고 책을 많이 보라고 권장한다. 아마 그 이유는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그로인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갓 글을 깨우치고 읽는 아이들에게야 당연히 흥미위주의 내용으로 먼저 책에 흥미를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흥미로운 책을 먼저 읽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책에 흥미를 느끼고 읽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신문을 읽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역시 너무 늦게 시작했지만 막상 신문을 보다보니 책과는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쫌 장르를 가리는 편이다 보니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책을 보다보니 내가 흥미없어 하는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무지해 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장르는 단연코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딱딱한 분야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신문이라면 한 부의 신문을 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여러 분야의 내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더불어 책처럼 재미있지는 않지만 짧은 분량속에 하고자 하는 말만 담아야 하는 신문 기사의 특성상 핵심만 간단하게 적혀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간편하게 내용을 알 수 있어 여러면에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조금 어린 학생들이나 신문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NIE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NIE 교육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 다양한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만도 수십가지에 이르니 말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방법안이 무조건 맞는 것도 또 그렇다고 무조건 이 책에 나와있는 대로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참고 사항으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무 경험이 없을 때는 이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고 조금씩 경험이 생기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나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고 고등학교때 했다보니 흥미나 재미위주의 NIE활동 보다는 시사나 경제, 정치, 사회 부분의 내용을 일고 그 기사의 핵싱을 찾고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정도의 신문 일기를 만드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NIE 활동 역시 그런 부분의 능력을 키워주는 위주의 활동이 대부분이었고 말이다. 물론 그 덕에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논술 역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한번도 NIE 교육을 가르쳐 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혹은 NIE 교육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