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곶감
- 지은이
- 위기철
- 출판사
- 국민서관
- 페이지수
- 36
- 대상
- 유아 만5-6세
남의 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순박한 호랑이와
제 꾀를 뽐내다가 벌을 받는 토끼 이야기로
옛 사람들의 순박한 마음씨를 느끼게 한다.
민화 같은 그림이 이야기에 걸맞고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은 아이는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그친다.
문 밖에서 입맛을 다시며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호랑이는
도대체 곶감이 어떤 녀석인가 하고 깜짝 놀란다.
곶감이 무서워 뒷걸음질을 치던 호랑이는
소로 오해한 소도둑이 호랑이 등 위에 올라타고,
호랑이는 소도둑이 곶감이라고 생각해 도망을 간다.
여기에 토끼까지 더해져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맛깔스러운 이야기도 좋지만, 목판화로 그려낸 그림은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