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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그림책 1-3

지은이
미쯔마사 안노 글,그림
출판사
한림
페이지수
103
대상
초등 1
산수의 여러 개념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고루 보여 주는 책이다. <외돌토리>에서는 ‘1’과 집합 개념을, <이상한 풀>에서는 사물과 사물을 이어서 곱셈의 원리를 보여주고, <차례>에서는 순서수와 집합수를, <키재기>는 측정할 수 있는 수치의 비교와 비율, 비례에 대해 풀어썼다. 독자서평 일상에서 수학이 왜 필요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재미난 수학이야기 책 글은 많지 않고 그림이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여섯살 박이 사내아이에게 앞으로 알게될 숫자와 수학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싶어서 구입한 책이다. 우리아이는 어떻게 저절로 일에서 십까지 정도는 알게 되었는데 일세서 십까지의 숫자는 엄마가 보기에 아이가 그래도 수의 개념이 있는것 같더니 십을 넘어서면 숫자를 읽기는 해도 그 양이나 개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듯하였다. 아마도 자기 딴에는 자기사 십이상을 생각할 필요도 없고 또 십을 넘어 계산할 일이 별로 없어서였던 것 같다. 아이가 크니까 엄마도 줏대없이 자꾸만 간단한 연산정도는 시켜야 하지 않을까 흔들릴 때가 있다. 그래도 내가 어렸을 적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계산만 하는 수학을 굉장히 싫어했었고 도대체 아무 필요도 없을 것만 같았던 수학을 왜 배워야 한는지에 대해 의구심만 가득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만은 절대로 수학을 그런식으로 가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었기에 여러 재미난 수학에 관한 자료들을 모으다가 알게 된 책이었다. 일단 수학을 놀이처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책의 겉장을 열어보면 한 스무페이지 정도 동식물에 관한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 거기서 외돌토리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찾으며 생각하는 과정이다. 때에 따라서는 책에서 말한데로 답이 여러가지 일수도 있고 생각하기에 따라서 답도 달라질수 있다. 수학은 먼저 다른 것과 같은 것, 그리고 나누는 방법에 따라 서로 다르게 분류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주 맘에 들었다. 수학은 이래야 하지 않을까? 먼저 숫자를 배우고 계산을 배우고 그러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거 다 필요없어,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면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만 알면 사는데 아무지장없어..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실제로 수학이라는 과목은 계산을 한다는 목적보다는 사람을 사고하게 하고 논리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데 더 뜻이 있음을 나는 커서 사회에 나와서 알게 되었다. 철학적인 큰 틀을 갖고 있는 수학을 우리아이에게 재미나게 접근시키려고 구입한 책에서 학교 수업을 이렇게 한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수학을 즐겨할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가 이 책을 수학책이라고는 생각 못 할것이다. 아직 수학이 뭔지 모르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그저 재미난 동화책인데 키재기도 있고 수수께끼처럼 엄마와 풀어가는 게임정도로 아는 것이 아주 맘에 든다. 시시때때로 읽어볼때마다 색다른 맛도 나고 재미나다. 인상깊은 구절: 키재기 두 사람이 키재기를 합니다. 키재기를 하면 누구 키가 더 큰지 곧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멀리 살고 있는 친구와 키재기를 할 수 없어요. 그래서 키 높이와 같은 길이의 막대를 만들었어요. 그 막대를 모아 비교해 보면 먼곳에 사는 친구와도 키재기를 할 수 있어요 오른쪽 그림을 보세요 어느 어린이의 키가 가장 크고 어느 어린이가 가장 작은지 알 수 있나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qorrudal11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