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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옥수수 박사 김순권 이야기

지은이
조호상 글
출판사
우리교육
페이지수
183
대상
초등 4
옥수수 씨앗만으로도 가난한 우리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옥수수 박사’ 김순권 이야기다. 옥수수가 너무 좋아서 울었다는 김순권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실패와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도 잘 그려져 있고, 한 개인의 정신세계가 많은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준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림도 내용과 잘 어울린다. 미디어 서평 배고픈 사람이 있어선 안되지 “옥수수 씨앗만으로도 가난한 우리나라를 구할 수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큰 일을 할 수 있겠어.” <옥수수 박사 김순권 이야기>는 옥수수 품종 개발에 수십년을 바쳐온 김순권(55) 경북대 교수의 이야기다. 해방둥이로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배고픈 시절을 보낸 김순권은 이 땅에서 배고픔을 몰아내겠다는 생각 하나로 옥수수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우리나라에 돌아와 품종 개발에 성공하자 김순권은 아프리카로 간다. 그곳에서 그는 옥수수를 잡아먹는 `악마의 풀' 스트라이가를 이겨내는 신품종을 개발해 그곳 사람들의 추대로 명예추장이 된다. 지금 김순권의 마음은 온통 북한 사람들에게 가 있다. 밥이 없어 고통받는 북한 땅에서 배고픔을 몰아내는 게 요즘 그의 소망이다. <한겨레신문 00/02/08 고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