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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꽃바람

지은이
이금이
출판사
푸른책들
페이지수
206
대상
소재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이깨워 주는 따뜻한 이야기' 이다. 정호와 정빈이는 자신들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행복하게 지낸다 .그러다 목장에 일하러 온 할아버지로 인해 아버지와 정호 사이에 갈등이 일게 되고 또 우연히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고민을 하다 가출을 한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미디어 서평 남남도 한가족이 될 수 있어 정호와 정빈 두 형제는 고아원에서 데려다 키운 아이들이다. 정호는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가출을 한다. 정호가 마침내 찾아가는 곳은 자신이 아기였을 적에 떠나온 천사원이다. 정호는 그곳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을 보며, 기억에조차 없는 자신의 옛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난 삶이 모두 의문 투성이임을 느낀다. 정호는 천사원의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오랜 방황 끝에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정호는 마음을 짓눌렀던 고통과 의문을 비로소 덜어내고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간다. 동화작가 이금이씨의 <꽃바람>은 남남인 사람들이 혈연에 기대지 않고도 한 가족이 될 수 있는 건 사랑의 힘 때문이라고 나직이, 그러나 힘주어 말하는 장편동화다. <한겨레 00/1/25 고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