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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다른 나라와, 외국 아이들이 궁금할 때


난 집을 나가 버릴 테야/엄혜숙 옮김

동생 때문에 화가 나서 집을 나가려던 조나단의 이야기인

<난 집을 나가 버릴 테야>를 비롯해

독일, 영국, 스페인, 캐나다, 미국 아이들의 생활을 담은 동화 16편이 실려있다.

다른 나라 아이들도 모두 비슷한 일들을 겪고

비슷한 생각을 하며 자라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네덜란드의 꼬마영웅/블레이스델

엄마의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제방에서 졸졸졸 물이 새는 소리를 듣고

자기의 손가락으로 밤새도록 그 구멍을 막아

하마터면 바닷물에 잠길뻔 했던 마을을 구했다는 네덜란드 어린이 이야기다.


닐스의 신기한 모험/셀마 라게를리프

요술에 걸려 난쟁이가 된 소년 닐스가

흰 거위를 타고 하늘을 날며 겪는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에이프릴의 고양이/클레어 터레이 뉴 베리

에이프릴은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부모님과 시바라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아이다.

시바가 새끼를 많이 낳자 다른 집에 보내려 하고,

에이프릴은 고양이와 헤어지는 것이 슬프다.

그런데 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엄마 아빠가 고양이를 다 키우자고 하시자 기뻐하며 잠이 든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작은 배/캐시 핸더슨 글, 패트릭 벤슨 그림

스티로콤 조각배가 바다 멀리 떠내려가

반대쪽 바닷가에서 놀던 아이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배가 지나는 바다 곳곳의 풍경과 시적인 표현들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행복감을 준다.


캄펑의 개구쟁이/LAT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 책으로,

실제인물을 대상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고무를 만드는 과정, 주석을 채취하는 과정, 시장 풍경 등의

생동감 있는 장면들이 어린이의 천진한 생각과 회상을 통해 잔잔히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