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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서와 글쓰기

제목 책을 소개하는 편지


<'연탄길'을 읽고 친구 지은이에게> 양성초등학교 6학년 김민지

지은아 안녕? 내가 연탄길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너에게 소개해 주려고 해. 연탄길에는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이 있는데 그 중에 내가 감동 받았던 내용이 있어. 어느 지하철 안에서였어. 두 젊은 여자가 노약자 좌석에 와서 앉았어. 잠시 후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무거운 짐을 들고는 두 젊은 여자 앞으로 와서 서 계셨지. 그러나 두 젊은 여자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지 뭐야.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은 두 젊은 여자를 호통치기 시작했어. 그래서 지하철 안이 웅성웅성 거릴 쯤... 한 젊은 여자가 힘들게 일어났어. 그러나 옆에 앉아 있던 그녀의 친구는 그 친구의 아픔을 알고 있었지. 그 친구는 어릴 때 다리를 크게 다쳐 가짜 다리를 하고 있었던 걸 말야.


젊은 여자 되게 불쌍하지? 정말 이 세상에는 겉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 많은 것 같아. 저 사람에게 어떤 아픔이 있는지, 어떤 고통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었을텐데... 우리는 앞으로 커 가면서 겉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여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연탄길'에는 이 말고도 감동적이고 좋은 내용이 많으니까 이 책 꼭 읽어봐! 그럼 안녕.

2002년 7월 민지가

[부산광역시동부교육청 전자신문/http://www.yc.ms.kr/~rn]




<'뿡뿡뿡 방귀시합'을 읽고 친구 단림이에게> 양성초등학교 4학년 남경희


나의 친구 단림이에게. 난 '뿡뿡뿡 방귀시합'이라는 책을 읽고 너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어. 안녕? 단림아 나는 '뿡뿡뿡 방귀시합'이라는 책을 읽었어. 왜냐하면 방귀는 무엇 때문에 나오는지 그런 궁금증을 풀 수 있거든. 읽으면 너도 아마 그 이유를 알게 될거야. 이제 내용을 말해줄게. 달나라에 토끼가 자고 있는데 '뿌웅-뿡뿡뿡'이라는 소리가 들려. 토끼가 일어나서 두리번거려보니 지구별에서 사람들이 귀한 손님이라고 떡을 만들어 주셨어. 그런데 토끼의 엉덩이에서 '뿡-뿡'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왜 그런지 지구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공기도 들어가고 그떄 먹은 음식이 소화될 때 가스가 생겨 밖으로 나오는게 방귀라고 말을 하였지. 토끼들은 자기나라의 토끼수첩에 기록하였지. 그래서 토끼는 가스가 배에 있으면 아플까봐 다음부터 토끼들도 '뿡뿡'거리며 다녔대. 단림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꼭 이 책을 한번 읽어봐. 깔깔깔 웃다보면 어느새 책장의 마지막을 덮게 된단다. 꼭 읽어봐. 그럼 안녕.

2002년 10월 2일 너에게 책을 소개하는 경희가

[부산광역시동부교육청 전자신문/http://www.yc.ms.kr/~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