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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시장
글쓴이 안지영

오늘  엄마가 시장에서 쭈꾸미와 살아있는 낙지를 사왔다.

쭈꾸미 손질은 큰언니가 손질하고 둘째언니는 양파를 썰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물안경 주셨다. 그래서 물안경 썼는데, 안보여서 실패하였다.

그리고 쭈꾸미 볶음 하였다.

엄마는 미나리 파를 준비하고, 재료를 넣었다.

맛은 내 입맛에 안 맞았다.

뭐라고 표현할수는 없지만, 딱딱하고 질겼다.

낙지도 큰언니가 씼었다. 소금물로 깨끗이 씻었다.

칼로 자르는데, 움직였다.

꿈틀거려다. 만져보고싶은데, 무서웠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만졌다.

신기했다. 재미있었다. 근데 나중에는 쭈꾸미에 넣어야 하였다.

쭈꾸미 통에 넣었다,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였다.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성북초3학년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