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끔은 내가 두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명은 신나게 놀고 또 다른 한명은 책읽고 공부하고 그렇게 하고싶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기원이도 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한다.

기원이는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선생님께 매일 야단을 맞고 공부만 하라고 해서 가기 싫어한다.

그런데 어느날 계속 읽고 있던 손오공 만화책이 손오공 깃털로 변하게 되었다. 기원이는 이게 뭐지? 하고 깃털을 손으로 후~~ 불었더니 나 자신하고 똑같은 사람이 많이 나왔다. 이후로도 가짜 기원이는 모든것을 대신해주고 기원이는 더욱 더 습관이 더 게을러지게 되었다.

나는 여기서 깨달았다. 내가 두명이 있으면 오히려 잘못된 행동만 한다는것을 배웠다.

나도 내가 두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보같은 생각은 버리고 내 갈길만 가야겠다.

  <오공이 학교에 가다> 책을 읽고

3학년 3반 이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