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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북 생활 용어
글쓴이 최유진


                                             남북 생활 용어

                                                                     

                                                                                                   유상우(신현북초 6학년)

 

   북한과 남한은 생활 용어가 매우 다르다. 우리나라는 운동을 할 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닥에 까는 물건을 보통 매트라고 하지만 북한은 체조깔개라고 부른다. 또 연필, 지우개를 넣어 다니는 물건을 필통이라고 하지만 북한은 필갑통이라고 부른다. 볼펜을 원주필이라고 부르고 샤프를 수지연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스카치 테이프를 붙인다. 줄자는 도래자, 스테이플러는 책집라고 부른다. 이렇게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도 북한에서는 언어가 다르다.

   다음은 수학용어이다. 수학의 기초인 빼기는 덜기라고 부른다. 정삼각형은 바른삼각형, 정사각형은 바른사각형, 정육면체는 바른육면체이다. 내각은 아낙각, 외각은 바깥각, 예각은 뾰족각, 둔각은 무딘각으로 부르게 된다. 합동은 꼭맞기, 점수는 옹근수, 소수는 씨수리로 부르게 된다.

   세 번째는 운동이다. 일단 수영 중에 있는 자유형은 뺄헤염이고, 배영은 누운 헤염, 평영은 가슴헤염, 접영은 나비헤염 또는 나비영이다. 배드민턴서브는 쳐넣기, 스매싱은 때려넣기, 리시브는 받이치기이다. 축구의 골기퍼를 문지기라고 한다. 코너킥은 구석차기, 드리블은 몰기이다. 헤딩슛은 머리받아넣기, 핸들링은 손 다치기, 프리킥은 발차기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신체와 질병이다. 파마머리를 볶음머리라고 하고 까까머리를 막머리라고 한다. 치통은 이쏘기, 관절통은 뼈마디아픔, 다이어트는 몸까기, 돌연변이는 갑작변이이다. 이처럼 북한언어와 남한언어는 차이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