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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쓰는글

제목 말썽꾸러기!
글쓴이 오영미
사랑하는내딸이 오늘부터 초등학교3학년이다.
초등학교입학한지가.....까마득하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어떻게지나갔는지 나도모르겠다.
초등1학년때는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고통이었다.
왜냐하면...우리아이가 친구들을 괴롭히고...때리고...했단다.
그래서 엄마들이 전화오고, 선생님이 전화오고...
하지만 주위사람들은 "다 괜찮다...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진다"라하하지만
내마음은 내심 견디기가 힘들었었다.
그동안 내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지못한시간들이 이제나에게 되갚음을하는가부다라고생각했다....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좀 더 사랑으로 보듬고 따뜻하게 애정을 쏟고싶다.

하지만..아이가 공부하는모습에서 또 화가나버린다.
영어학원을 4달째다니고있건만...단어를 정확하게 읽지를못한다.
그래서 윽박지르고 손으로 꼬집고 때리기도했다.
그때 내사랑하는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떨어지느데 내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하지만 난 다짐했다...여기서 약해지면 안된다고!
혼을내고나서 난 내일을했다. 얼마쯤 시간이지났을까 내아이가 좀 더 신경을써서 공부하는모습이 내 앞에보여진다. 안도의한숨을쉬었다.

효진아....엄마가 때린 오늘만이 아니라 학원을 바람쐬러간다생각하지말고 조금만더 관심을 가져주는엄마의바램을 잊지말았으면한다.
오늘엄마가 널 때렸지만.....엄마는 널 사랑한다는거 잊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