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동문학가 김녹촌 선생이 50여 년의 글쓰기 지도에 대한 풍부한 체험과 해박한 시 지도이론을 바탕으로, 이 나라의 잘못된 어린이 시쓰기 지도방법을 바로 잡기 위해 펴낸 어린이 시쓰기 지도 이론서. 이론과 실제를 적절히 부합시켜 시쓰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이들도 금방 지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1부는 어린이시 기초이론과 시쓰기의 구체적인 지도방법이, 제2부는 어린이시 감상, 비평의 지도방법에 대한 이론 및 진짜 시와 가짜 시에 대한 상세한 작품 해설이, 3부는 국정 교과서의 동시와 어린이 및 시쓰기 지도이론의 잘못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미리보기>>
산문을 압축한다고 해서 절대로 시가 될 수 없습니다. 시는 시이고, 산문은 산문입니다. 산문을 줄여서 그렇게 쉽고 편리하게 시로 만들 수가 있다면 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쉽게 시인이 될 수가 없는 것일까요? 시란, 그렇게 수학공식 같은 기계적인 단순한 이론만으로는 절대로 만들 수가 없는, 참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미묘한 것입니다...

<<작가의 한 마디>>
...그 때 나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줄글 시로 고쳐쓰기' 이론이 시의 원리에도 전혀 맞지 않는 엉터리 이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이 교통정리부터 시작해야 되겠구나 싶어 어린이시 쓰기 지도 이론과 쓰기 교과서 비판에 대한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는, 어린이시 지도가 잘못되어 큰일이 났습니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