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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전방향 독서법과 독서치료

지은이
박연식
출판사
고요아침
페이지수
191
대상

<<책 소개>>

독서치료 이론서

<<목차>>

추천사

책머리에

 

1장 독서치료 연구

1.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연구의 방법과 범위

3.용어의 정의

 

2장 독서치료의 필요성

 

3장 독서치료의 이해

1.자료의 역할과 기능

2.자료 분류의 개녀모가 원리원칙

 

4장 독서치료와 자료

1.독서치료 자료분류와 도서목록 선행연구

2.자료의 현황분석

 

5장 전방향 독서법

1.전방향 독서법에 대한 정의

<<리뷰>>
이 책은 독서치료에 관심을 가진 이들의 징검다리가 되어 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어떤 분야를 연구할 때 지름길은 선행연구에 대한 탐색인데 초보자에게 이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다. 인터넷 검색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방대한 정보의 바다 속에서 내게 필요한 자료만을 정제하는 것 역시 많은 수고가 따른다. 즉 지금까지 발표된 학위 논문이나 학술 논문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인터넷에서는 어떤 사이트가 도움이 되는지, 지금까지 발행된 단행본에 대한 정보 등등. 하지만 이제 저자가 독서치료 관련 문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것을 징검다리 삼아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치료적 문헌에 대한 저자의 방대한 탐구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의 불로그(http://blog.naver.com/nicebook)를 방문해 보면서 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독서치료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알려진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이다. 이는 독서치료가 발전할 수 있는 필요조건들이 충분히 무루 익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즉 독서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이거니와 양질의 도서보급, 인터넷의 발달로 문헌 검색이 쉬워졌고 산간 벽지에서도 책을 구입하기 용이해진 점, 그리고 이용자 중심으로 도서관의 역할 변화 등등. 이런 모든 요소가 갖추어 졌다 하더라도 독서치료가 사람을 돕는 학문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료를 발굴하고 분류하여 유통하는 수고가 필수적인 바 저자의 수고가 많은 이들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간 생산된 독서치료 관련 연구문헌들을 주제별, 대상별로 분류해서 제시하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이 책은 단순하게 독서치료관련 문헌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장과 치료의 관점에서 책을 어떻게 분류할 수 있는지 <전방향독서법>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실례를 보여준다. 현재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는 표준은 DDC(듀이십진분류법)가 보편적인데 이를 응용하여 우리 나라는 경우는 KDC(한국십진분류법)의 체계를 따르고 있다. 000 총류, 100 철학, 200 종교, 300 사회과학, 400 순수과학500 기술과학, 600 예술, 700 언어, 800 문학, 900 역사이다. 십진분류법은 오랜 시일동안 나름대로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어서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독서치료적으로 자료를 검색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용자가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이용하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우울증"이라는 키워드로 문헌을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양의 목록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상담이나 정신건강분야에서 목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문헌이 철학이나 문학, 사회학, 그림책, 음악, 미술, 오디오와 비디오 같은 멀티미어 자료 등 십진분류의 큰 항목을 넘나들면서 흩어져 있다는 점이다. 요컨대 치료적인 관점에서 지금까지의 10진 분류는 힘을 쓰지 못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자료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분류되오 있을 때 활용가치가 극대화되는 법이다.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독자에게 중요한 아이디어를 준다. 독자 스스로가 능동적인 독서주체가 되어 자신의 성장과 치료, 전문성, 휴식이라는 좌표를 설정한 다음에 읽은 자료들을 분류해 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저자의 관점을 수용한다면 21세기에 정보의 바도 속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맞춤형 정보분류 체계를 활용하여 보다 행복한 삶을 가꾸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책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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