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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지은이
조은수
출판사
길벗어린이
페이지수
34
대상
풍속화의 대가로만 알았던 김홍도가 그린 '나비', 진경 산수화로 이름을 날린 정선의 '방아깨비', 조선시대 '나비' 그림의 일인자이며 '남나비'라는 별명을 가졌던 남계우의 섬세한 나비 그림. '매화 늙은이' 라는 호를 가진 조화룡의 매화 그림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생각, 조상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미디어 서평 서양화가인 밀레나 고호 피카소의 그림은 익숙한 반면 우리 나라의 김홍도나 정선 등의 그림세계는 박물관에 가서야 볼 수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시리즈는 풍속화가였던 김홍도가 그린 「나비들」이나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정선의 「들판의 방아깨비」같은 옛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서 사물과 동물의 세계에 눈뜨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독특한 기획물이다. 첫권으로 나온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에서는 꽃과 벌레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나비그림의 일인자였던 남계우의 온갖 나비들과 매화를 즐겨 그렸던 조희룡의 매화그림, 신사임당의 맨드라미와 쇠똥구리, 심사정의 잠자리 등 우리 나라 화가들의 고풍스런 그림들이 색다른 맛을 전달한다. 그림에 얽힌 설화나 전설과 함께 그림의 의미를 설명, 박물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살아있는 듯한 사실적인 옛 그림들이 현대적이라 우리 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이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새, 동물, 얼굴, 십이지신, 도깨비 등 총 10여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출판저널 9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