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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사물놀이

지은이
김동원
출판사
길벗어린이
페이지수
34
대상
천둥 소리를 닮은 꽹과리, 바람 소리를 닮은 징, 빗소리를 닮은 장구, 구름을 닮은 북이 어우러져서 소리를 내는 우리만의 힘찬 음악인 사물놀이를 담은 책이다. 그림과 소리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생동감 있는 그림과 글자 크기를 달리하여 소리를 표현한 구성이 새롭다. 우리 나라의 네 가지 악기에 대한 설명도 실려 있다. 독자서평 우리 아이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한 책 책 소개에 초등학생용이라 적혀있어 책을 살 때 조금 망설여졌지만, 책을 사서 받고는 CD를 채 듣기도 전에 책의 삽화를 보고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자기 전에 아이와 저는 매일 책 두어 권 정도를 읽는데, 이 책을 받고, '새 책 한 번 볼까'하며 CD를 뜯는 동안 아이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틀어 징, 꽹과리,장구,북 소리가 나자 아이는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마루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더니, 주방 싱크대에 가서 냄비뚜껑과 숟가락 하나를 찾아내어 두드리며 춤을 추었습니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혼자만의 그 공연은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리듬이 빨라지면 빨라지는대로, 느려지면 느려지는 대로 제법 장단을 맞추어 냄비를 두드리는 여섯살 난 아이의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요즘도 오디오를 틀면 "엄마 내 꺼 틀어줘!"하며 부탁을 하고는 또 어디서 보았는지, 냄비 뚜껑에 끈까지 매어 목에 걸고는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엄마는 장구 쳐!" 하며 역활까지 분담해 준답니다. 우리 것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아이들의 동화책까지 외국 것 일색인 이 시대에 우리것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단비 같은 책이었습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6583zoo 님이 쓰신 서평> 눈과 귀로 느끼는 책 우리의 것, 특히 악기는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생소하였다. 꽹과리,징, 장고, 북이 조금은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고 각각의 악기에서 나는 소리가 소개되어있다. 그리고나면 사물놀이 공연을 보듯 연주하는 사람과 연주소리가 이어지는데 함께 들어있는 CD를 들으면서 읽어나가면 정말 사물놀이 공연을 본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눈으로 읽는 책이라기 보다는 귀로 듣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가장 뒷페이지에 가면 악기에 대한 소개가 간단히 나와있어 아이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된다. 이 소개는 영어로도 씌여있어서 외국에서 나고 자란 조카에게 선물했더니 아이도 부모도 너무 좋아했다. 앞으로 우리것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있는 책이 또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nakmk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