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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아이쿠나 호랑이

지은이
윤태규
출판사
산하
페이지수
224
대상
모두 19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 동화인 '아이쿠나 호랑이'는 한 나무꾼이 꾀를 내서 무서운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인술을 펼치는 소불알 영감 이야기 등이 있다. 미디어 서평 남을 사랑하는 `따뜻함` 가르쳐 윤태규 창작 동화집 「아이쿠나 호랑이」에는 19편의 동화가 있다. 그 중 「아이쿠나 호랑이」만 「곶감과 호랑이」라는 옛이야기를 재창작한 것이고, 나머지는교사인 작가가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어린이에게 바른 생각과 용기를 주기 위해 쓴 글이다. 저자는 『시골생활을 잘 모르는 도시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고 농촌과 산촌의 생활을 이해해 그들과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또 시골 어린이들은 꿋꿋한 용기와 자랑을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네 어린이 이야기-1」에는 시골 학교에 다니는 광열이가 외사촌이 다니는 도시 학교에 가 본 이야기(도시학교 시골학교-광열이 이야기), 선생님이 호철이가 글쓰기시간에 쓴 글을 보고 자장면을 먹어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자장면 실습을 해서 함께 나눠 먹는 이야기(자장면-호철이 이야기),「화장실」이 「변소」와 같은 말인줄을 모르고 창피를 당한 이야기(변소와 화장실-호동이이야기) 등이 실려있다. 학교에서 날마다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조금 받고 병을 고쳐주는 「사랑을 파는 한약방」의 곽병기 할아버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영란이를 날마다 학교에 태워다 주고, 용기와 사랑을 주는 「하느님의 편지」의 우체부 김민호 아저씨. 이 동화에 나오는 어른들은 모두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따뜻한 마음이 담겨진 동화를 보고 서로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조선일보 어린이스테디셀러 어린이도서연구회 9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