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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

지은이
전호태
출판사
다섯수레
페이지수
50
대상
고구려에 대한 질문 33가지를 담은 책이다. 고구려의 고분 벽화를 통해 고구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고구려 문화유산이 거의 없는 우리에게 고구려 고분 벽화를 통해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민족의 자긍심과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서평 고구려 사람도 국을 먹었을까 울산대 전호태 교수(한국 고대사)는 불혹의 나이에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고구려인들의 삶과 문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다섯 수레)를 냈다. 고구려 고분 벽화의 분석을 통해 고대사 복원에 열중하고 있는 전교수는『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에서 고구려에 관한 33가지 질문에 대해 응답하고 있다. 이를테면「고구려 사람들도 국을 끓여 먹었나요」항목에서는 부엌과 고기 창고 등이 그려진 안악 3호분 벽화를 보여주면서 '귀족의 집에서는 부엌의 아궁이 위에 커다란 동이 솥을 걸어놓고 국을 끓였습니다. 이런 집에 손님이 오면 하녀들은 주인과 손님이 각각 자기상에서 음식을 먹도록 여러 개의 상을 차려 날랐답니다' 라고 설명한다. 『고구려 사람들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른이 보아도 흥미로운 80여 컷의 생생한 고분벽화 사진이 수록돼 고구려를 입체 복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사진을 찍거나 입수했다는 것이 곧 전문가가 펴낸 책의 미덕일 터이다. 글 또한 아주 쉽지만 철저히 사료(史料)와 연구 성과에 입각했다는 믿음을 준다. <경향신문 화제의책 98/5/1 김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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