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이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배구 시합을 하다가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면 서로 코트를 바꾸는 것처럼, 가난한 동네 사람들과 부자 동네 사람들도 서로 처지를 바꾸는 때가 있을까? 그렇다면 그 호루라기는 누가 불어 주는 것일까?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주인공 동수의 모습은 갈수록 나약해지는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 독자서평 누군가...호루라기를 불어준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닿는게 있는 사람은 오히려 어른들일것이다. 아동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어른들은 옛날을 회상하며 감동을 느낄것이다. 그러니 가족들이 모두 함께 읽어도 무리가 없을 이야기이다. 누가..호루라기를 불어줄지.. 읽으면서 독자들은 보통 자신이 호루라기를 불어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책이 담는 의미는 깊으면서도 무언가있다. 요즘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그런이야기이지만 현대의 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이런 책을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에게 꽉막힌 문제집을 풀라고만 강요하는 것보다 이런 독서를 통해 좀 더 열린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대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호루라기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sanzo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