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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수일이와 수일이

지은이
김우경 글/권사우 그림
출판사
우리교육
페이지수
220
대상
초등 5
옛이야기 중에 사람의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쥐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정말 수일이의 손톱을 먹은 쥐가 수일이가 되었다. 하지만 수일이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을 때 가짜 수일은 다시 쥐로 돌아갈 것을 거부한다. 가짜 수일이가 보여주는 행동과 수일이가 고양이다운 고양이를 찾는 과정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이 가진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다. 미디어 서평 진짜 아이―가짜 아이 소동 대여섯 군데나 되는 학원에 다녀야 하는 수일이는 도저히 혼자서는 하루 종일 학원에 다니기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그러던 중 집에서 기르는 개 덕실이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손톱과 발톱을 깎아 쥐에게 먹이면 수일이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이다.놀랍게도 그 일은 실현되고 진짜 수일이는 이곳저곳 놀러다니기 시작한다.하지만 그것도 며칠,지친 수일이는 가짜 수일이에게 다시 쥐로 돌아갈 것을 권유한다.가짜 수일이는 완강히 거절한다.고민에 빠진 수일이는 2층 할아버지로부터 쥐를 몰아내는 데는 고양이만한 게 없다는 말을 듣는다.손톱을 깎아 함부로 버리자 그걸 먹은 쥐가 사람으로 환생했다는 옛이야기를 적극 발전시킨 김우경씨의 판타지 동화다.요즘 아이들의 고충을 소재 삼아 저자 특유의 발랄함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국민일보 01/10/23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