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권장도서 >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

지은이
홍사중
출판사
사계절
페이지수
294
대상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한국인의 미운쪽 얼굴입니다. 우리는 지금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그 원인에 대하여 많은 진단들이 있어 왔습니다.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되살아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없을 것입니다.그러자면 우리는 싫어도 우리 자신의 미운쪽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는 데서부터 재출발해야합니다. 미디어 서평 `국제 금융자본의 음모`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 내부에 역시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 다. 따라서 IMF 상황을 극복하더라도, 아니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권위주의는 넘쳐 나지만 권위는 찾아볼 수 없다. 순발력은 경탄스 러울 정도이지만 무엇 하나 지속되는 것이 없다. 5천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이를 확인할 건물 하나 제대로 없다. 졸부-특권층은 많아 도 양반-명사는 없다. 허풍과 통은 유난히 크지만 예의와 부끄러움에 는 아예 신경을 쓰지않는다….` '원로 언론인인 저자가 일부러 우리 사회 문제점 만을 샅샅이 들추는 것은 이를 통해서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충정의 발로이다. 우리의 못난 모습을 외국의 잘난 모습과 대비시키는 것도 우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바람에서이다. 그는 `듣기 싫은 소리에 귀 를 기울여야 다시 출발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조선일보 이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