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 책 내용이 간단하고 모르는 낱말이 자주 나오지 않는 정도는 독립적으로 읽기 시작한다. 자기가 읽은 것을 알며 안구운동도 부드럽게 된다. 또한 어느 정도 시각 어휘가 습득되어 음운론적 규칙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바로 읽을 수 있는 단어 수가 증가한다. 알지 못하는 낱말의 뜻을 앞뒤의 관계에서 파악하는 초보적 기술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한 문절씩 읽기 때문에 속도는 매우 늦다. 독해할 수 있는 어휘 양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해석할 수도 있으며 뜻도 파악하게 되어 혼자 읽기에 흥미를 가지면서 독서습관이 몸에 정착한다. 독서 기술 훈련이 가능한 시기이다. 동화에 관심을 보이며 수수께끼와 유머 책을 찾기도 한다. 서서히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시기이다.

지도 사항

1) 책을 낭독하여 읽게 한다.

2) 이야기 길이를 염두에 두고 책을 선택한다.

3) 틀린 글자를 고치도록 다그치는 것보다 우선 글쓰기를 계속 좋아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감사 편지를 쓰고 기쁜 일에 초대할 사람들에게 보낼 카드를 만든다.

5) 어떤 책의 등장인물이 다른 책의 등장인물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게 한다.

6) 소망 목록을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