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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시험
글쓴이 유희진
시 험

2학년  유 희 진

저번에 시험을 쳤다.  가슴이 아주 떨렸다.
나는 틀리면 어쩔까 하는 기분도 생겼다.  그리고 많이 틀리면 아빠, 엄마한테 야단을 맞을 지도 모른다.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쳤다.
맨 처음으로 국어를 쳤다.  모르는 문제를 억지로 했다.  겨우 겨우 다 한 다음 시험지를 거뒀다.
둘째 시간에는 수학을 쳤다.  수학은 저번보다 아주 쉬웠다.  그래서 더욱 더 다른 아이들 보다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셋째 시간에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슬기로운을 쳤다.  재미가 없었다.  다른 것은 다 재미 있었는데 이것만은 싫었다.  겨우 겨우 마지막 시험을 다 치고는 친구들과 아주 신나게 놀다 들어왔다.
내일이 되자 나는 학교로 갔다.  오늘은 시험지를 꼭 받고 싶은 마음으로 학교로 뛰어갔다.  계속 계속 기다려도 시험지를 내 주지 않았다.  선생님께서 조금 있으면 시험지를 내 주신다고 하셨다.
모레가 다가왔다.  선생님께서는 시험지를 내 주셨다.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았다.  
슬기로운은 70점, 국어는 95점.
아깝게도 국어가 딱 1개 틀렸고 수학은 100점이었다.  내가 못했던 수학이 100점이라니.....
나는 집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
나는 이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겠다.
        시험,
        두근두근 가슴이 떨려요
        조심 조심 해야되요
        틀리면 부모님께 혼이 나요
        나는 시험이 싫어요
        그래도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