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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가을 대 운동회
글쓴이 김지희
가을 대 운동회

2학년   김 지 희

  운동회 날 나는 좀 늦게 왔다.  운동회 하기 며칠 전부터 운동회 연습을 했다.  운동회 전날 연습을 했을 때 달리기에서 2 등을 했다.  그 때 너무 기뻤다.    
  운동회 날 아침엔 추웠지만 많이 춥지는 않았다.  학교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운동장엔 선이 그어져 있었다.  
  운동회 시작했을 때 운동회 선서와 식도 하였고 교장 선생님 말씀, 애국가도 불렀다.  운동회 하기 전에 하는 체조도 재미있었다.  성화도 했다.
  여학생 우리들 경기가 시작됐을 때 꽃가마 타고를 하는데 우리 엄마가 눈에 띄었다.  동균이도 와 있었다.  꽃가마 타고를 할 때 글자는 우리가 먼저 완성했는데 끝줄이 가마를 앞에 갖다 놓지 않아서 백군이 이겼다.  화가 났다.  여학생 달리기를 할 때 5명 씩 달렸는데 4 등을 했다.  
  남학생은 미꾸라지 여행을 했다.  고깔 모자를 쓰고 사다리를 빠져나가는 게임이었다.  미꾸라지 여행은 청군이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남학생 달리기 할 때 용규, 내 짝지가 1 등을 했다.  용규는 내 짝이다.  용규는 달리기가 빨라서 릴레이 선수로 뽑혔다.  하람이도 릴레이 선수로 뽑혔다.
  무용 각시와 신랑을 하기 전에 엄마가 없어서 한복을 못 입는 줄 알았는데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보니 사하관 앞에 있었다.  그래서 빨리 내려가 갈아입었다.  각시와 신랑을 할 때 엄마께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그런데 옷을 안 갈아입고 한복을 입고 응원을 하니 너무 더웠다.
  그런데 가장 재미있던 경기는 5학년 언니 오빠들의 신바람 타령이었다.  
  청백 계주도 재미있었다.  우리 반 하람이는 보았는데 용규는 보지 못했다.  용규가 자기가 제일 앞에 있었다고 했다.
  점심 시간이 되었을 때 바구니 터뜨리기를 했다.  청군과 백군이 같이 터뜨려 진 것 같아서 무승부인 것 같았다.  
  나는 끝까지 못 보았다.  점심 시간에 집에 왔다.
        파란하늘 만국기는 펄럭이고요
        우리들은 운동장에 모여있어요
        빨간 고추 잠자리
        만국기에 앉아서
        우리들 운동회 구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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