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일기/생활문/수필

일기/생활문/수필

제목 가을 대 운동회
글쓴이 최용규
가을 대 운동회

2학년    최 용 규

  우리는 가을 운동회 준비를 하려고 9월 말 부터 강당에서 연습을 했다.  우리는 미꾸라지 여행과 60M 달리기를 연습했다.  또 릴레이 선수도 뽑았는데 내가 뽑혔다.  뽑혔을 때에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릴레이 선수들은 8시 10분에 강당에서 연습을 했다.  자꾸 하니 바톤 받는 것도 잘 되었다.  그리고 강당에서 각시와 신랑 무용도 연습했다.  나는 작년에 각시와 신랑을 해서 알겠는데 다른 점도 있었다.  또 양희진이 자꾸 엉덩이를 치니까 기분 나쁜 점도 있었다.  
  10월 11일 날 학교에 왔을 때는 하얀 줄도 긋고 만국기도 펄럭였다.  다음은 운동회 선서도 했다.  교장 선생님 말씀도 있었고 동창 회장들도 말씀하셨다.  애국가도 부르고 성화식도 올렸다.  국민 체조도 하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2학년 여자 어린이는 꽃가마 타고를 했다.  거기선 백군이 이겼다.  그래서 기분이 좀 섭섭했다.  그리고 남자는 60M달리기를 했다.  그런데 내가 출발하는 게 제일 늦었는데 중간쯤 되자 내가 선두가 되었다.  그래서 1등 도장을 찍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남자는 미꾸라지 여행을 했는데 사다리 구멍으로 고깔모자를 쓰고 들어가서 돌아오는 것인데 나는 2조에서 4조 사이에 빠져 나와서 다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다 빠져 나오자 돌아왔는데 우리 팀이 이겨서 만세를 부르고 돌아왔다.  
  또 있다가 각시와 신랑을 하였는데 거기서 또 양희진이 엉덩이로 나를 쳐서 기분 나빴다.  그리고 무용이 다 끝나자 나와 하람이는 청백계주 선수라서 옷 갈아입고 와서 청백계주를 하는데 백군이 실수를 해서 우리 팀이 선두였다.  그것도 오초에서 칠초사이로 선두였다.  그래서 하람이가 잘 터치하여 내가 달려서 또 터치해서 계속 선두였다가 우리 팀이 골인해서 이겼다.  그렇지만 백군이 커브를 도는 데에서 터치하는 데로 바로 와서 나쁜 점이 있었다.  즐거운 경기였다.  
  다음엔 모래주머니를 던져서 바구니 터뜨리기를 하면 좋겠다. 즐거운 운동회였다.   또 선물 받을 때도 좋았다.
        운동회 아침 만국기는 펄럭 펄럭
        운동회 시작하면
        와~  와~
        경기가 지면은 에이!
        재미있는 음악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