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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힘들었던 을숙도 소풍
글쓴이 이꽃별
힘들었던 을숙도 소풍


2학년 이꽃별

초등학교 들어와서 처음갔던 을숙도 소풍..... 너무 힘들었다.
1학년때 소풍은 다리에 화상을 입어 입원하고 있는 중이라서 결석을 했다. 나는 입원하고 있을때 소풍을 못간다고 생각하니 섭섭했고, 2학년 소풍만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소풍날이 찾아 온 것이다.
나는 전날 밤 마음이 들떠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새벽 2시가 되어 겨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새벽 2시가 되어 겨우 잠들었다. 나는 늦게 잤지만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눈이 빠지게 소풍 갈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가 삐뚤어졌다. 즐거운 소풍이 아니라 힘든 소풍이었다.  땡볕아래 학교에서 을숙도까지 걸어갔다. 게임도 힘들었다. 특히, 멀리뛰기가 힘들었다. 신발 던지기에서는 화가 났다. 내가 이겼는데도 다른 아이가 이겼다고 하여 짜증났다. 2학년 5반은 차타고 집까지 갔고, 다른 반은 다 걸어서 갔다.
하구둑을 걸어 가는데 강 물결이 출렁출렁하여 머리가 핑 돌았다.
2학년때 중 가장 힘든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