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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새로운 집
글쓴이 최유빈
새로운 집

3학년 최유빈

오늘은 이사하는 날이다.
하늘을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마음이 들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6시에 일어나 어제 챙기지 못했던 짐들을 차곡차곡 챙겼다.
시간이 지나고 8시에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께서 오셔서 짐을 번쩍 들고 나르셨다.
우리가 들지도 못하는 짐들을 한 손으로 쥐고 나르는 것이었다. 눈깜짝할 사이에 몇 개나 나르셨다.
우리도 조금씩 도왔다. 피아노도 겨우 들어서 날랐다. 나는 '지금 우리들은 아무 도움이 안 될 거야'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방에 가서 들고 오는 짐들을 정리하였다. 이윽고 짐이 다 옮겨지고 우리들은 열심히 짐을 챙겼다. 힘들지만 열심히 하였다. 생각보다 정리하는 것이 빨리 끝나 마루에 있는 책꽂이에 책을 꼽는 일을 도왔다. 힘들었지만 우리 집이라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 서로 협동하였기 때문에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오늘은 힘들고 고된 하루였다. 생각보다 정리가 빨리 끝나서 기쁘기도 하였다. 오늘
밤은 우리 방에서 잤다. 침대에서 자니 포근하고 잠이 잘 왔다. 새로운 집에서 잔다고 하니 낯설기도 하지만 넓어져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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