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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자전거
글쓴이 안지영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다.

엄마랑 나랑 자전거를 들고 학교운동장에 자전거타러 갔다.

처음에는 비틀비틀 넘어질뻔 했다.

두번째는 잘탔다. 넘어지지도 않고 씽씽 자전거를 탔다.

재미는 있었다. 그런데 언니들이 없어서, 마음이 허전했다.

언니들은 시험이 다가와서 첫째언니는 집에서 공부하고, 둘째언니는 친구들하고 스터디카페에 공부하러 갔다.

엄마보고 언니들 시험 끝나면 다시오자고 말하니깐,

엄마가 그럼 5월달에 와야 되겠다고 했다.

언니들은 4월말에 시험을 친다. 언니들이 없으니깐 너무 심심하고 따분했다.

이제는 언니들하고 놀수있는시간은 주말밖에 없는데 시험이라서 더욱더 힘들다.

큰언니는 야자해서 10시반되면 집에온다. 내가 꿈나라에 있을때온다.

둘째언니는 학원가다가 오면 숙제와 공부한다고 바쁘다.

심심하고 외롭다.


성북초등학교 4학년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