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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
글쓴이 채연아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은 서로 싸우지 않고, 코로나가 없는 세상이다.

사람들끼리는 싸우는 일이 많다. 당장 나랑 동생도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다. 그런데 하루 동안 딱 우리 둘만 싸우는 것도 아니니 싸우는 일이 이 세상에 정말 많다. 그 사람들끼리는 서로 불화가 생기며 보기만 하면 싸우기까지 한다. 그러니 서로 싸우는 일은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는 일이다. 나와 동생이 싸울 때 내 기분도 안 좋아진다. 그리고 엄마까지 그만 싸우라고 잔소리를 하면 내 기분은 배로 안 좋아진다. 이러면 우리 집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아진다. 싸우는 것은 이렇게 분위기를 안 좋게 하고 기분도 안 좋게 한다. 따라서 싸우지 않아야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4학년 때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했었는데, 6월 이후 코로나 때문에 중단되었다. 지금은 학교에서 소풍도 못 가고, 수련회나 수학여행도 못 간다. 1,2 학년 때 수학여행 영상을 보고 나도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없어서 아쉽다. 학교 축제도 제대로 못 한다. 예전에는 운산초 학생 모두 같은 날 학교 축제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 부스도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3학년 때 학교 축제가 열리지 않았고, 4학년 때는 축제가 열리기는 했지만 학년별로 따로 진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부스도 없어 아쉬웠다.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축소되어서 매우 아쉬웠다.

나는 이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우는 일을 최소한 줄이고, 만약 싸우더라도 차분하게 내 의견을 말할 것이다. 또 몸을 이용해 싸우게 되는 경우 주위 어른들에게 말해 그런 일을 최소한 줄일 것이다. 코로나의 경우는 질병이라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확진자의 수를 1명이라도 줄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이 언젠가 오면 좋겠다. 그때는 사람들끼리 사이 좋으며 코로나 같은 위험한 질병이 없을 것이다.


채연아(운산초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