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존경하는 판사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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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유진 |
존경하는 판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놀이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김준형입니다.
처음 정인이 사진을 봤을 때 웃고 행복하고 건강했는데 입양 후 아프고 고통스럽고 슬픈 것 같아요.
왜 멍투성일까요? 양부모에게 많이 맞은 것 같아요. 정인이 배에 피가 가득 찼어요. 마치 풍선이 터지면 피가 터질 것 같아요.
얼마나 아팠으면 췌장이 끊어지겠어요. 양부모가 칼로 때린 건 아니겠죠?
너무 너무 혹독했어요.
존경하는 판사님
제발 벌을 똑같이 멍들게 해 주세요. 정인이가 환생해서 다시 잘 살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7일
김준형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