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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성균아
글쓴이 권순범
성균아 안녕..
오늘 너 전학왔을때 애들이 까맣다고 놀렸잖아..
그런데 너 왜 안울었어?   나같으면 울어버렸을꺼야.
너가 웃어서 애들도 안놀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난 정말 창피했을텐데..
우리반은 4학년중에 유일하게 남자가 더 많은반이잖아..
그래서 넌 내짝이 됬는데 내가 피부가 하얗다고 선생님이 바둑돌이 나란히 앉았다고 했잖아..      그때 나 정말 창피했어. 근데 넌 싱글벙글이더라..
그런 네 마음이 부럽다.   우리 앞으로 사이좋은 짝이 되자..
그럼 내일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