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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나의보물 1호 엄마께 드리는사랑의 메세지
글쓴이 이담비
엄마. 저 작은딸 담비에요.
항상 엄마께서는 우리 작은강아지 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저도 의젓한 6학년이 되었네요. 요즘도 일교차가 심한편이죠? 몸 잘 챙기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
바쁜 서로의 삶때문에 하루에 1시간밖에 얼굴을 못보는 우리 가족사이는 정말 생각하면 너무하다고 생각되요............
또, 그런저를 엄마께서 어렸을때 제 목에 이상이 있으시자.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정성껏 많은돈을 투자해서 대수술을 시켜주시고,서울로까지 올라가셔서 저를 살려주셨죠. 그 고생이 어느정도였는지 대충은 짐작이 가요.
저와 언니때문에 손에 주름살이 가득하고 일그러진 엄마의 손을 볼때면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울컥 나와요.
이제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고진감래라고,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그런말있잖아요. 제가 그대로 실천해드릴께요.
엄마 제가 항상 엄마를존경하고 사랑하는줄 엄마는 아시죠?
몸건강하세요. 그럼 전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3년 6월3일
                                   -작은딸 담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