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우진이예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선생님이 서울로 올라가신지 2주일도 넘었지만 선생님께 전화도 못드려서 죄송해요.

선생님이 저번에 용준이와 저에게 글짓기 쓰는법 가르쳐 주셨지요?

그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 때문에 어제 환경글짓기대회를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됬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읽으라고 하신 '어린왕자'도 순혁이오빠네 집에 가서 빌려서 읽고 있어요.

일기도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
(주말은 안쓰지만..히히)

요즘 우정이도 일기를 쓰기 시작 했어요.
(기특하죠?)

선생님!

여름방학때 꼭 오실꺼죠?

만약 안내려오시면 제가 선생님 집에 찾아 갈꺼예요~

농담이구요..

다시 만날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5년 6월 8일
정우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