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안녕하세요?저 미르예요.
어제 아침 자습 다 하고 선생님께서 오실 때까지 책을 읽었잖아요.조용히요.
그래서 선생님께 칭찬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맨날 아침자습 안 하고 뛰어 놀았잖아요.그래서 맨날 벌 받고 ...... 그 무거운 양동이에 물을 담아서 벌 섰잖아요.
선생님, 그 때의 미르가 아니예요.그 땐 철이 없었지만 지금은 철이 들었어요.
그 때 칭찬을 받고 기뻐서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선생님, 계속 칭찬 많이 받을 려고 노력하겠습니다.공부도 열심히 안 했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구요.앞으로 저에게 칭찬 많이 해 주세요.그래야 제가 더 칭찬 받고 싶어서 잘 할 거 아니예요?
전 이제 친구들에게 말썽꾸러기 라고 놀리지 못하게 칭찬 많이 받아야 겠어요.
1년동안 가르쳐 주실 선생님,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2001년 4월6일
                           선생님을 존경하는 미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