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의 형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중 3  정하예  

프로메테우스는 신에게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또 그는 제우스가 인간들을 싫어할 때 인간들에게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가르쳤다. 이 모든 것들이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 형벌을 받게 됬다. 그 형벌은 카오카소스 산상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가 와서 그의 간을 파 먹고 다 파 먹으면 바로 또 원래대로 간이 생긴다. 그렇게 해서 그 고통을 계속 받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프로메테우스의 형벌이 얼마나 부당한지를 알 수 있다. 먼저 맨 처음 신들이 인간에게 뭘 주었는지에서 알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와 그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인간과 다른 동물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생이 각각의 동물들에게는 날카로운 발톱이나 날개같은 능력을 줬지만 정작 인간의 차례가 되었을 땐 동물들에게 다 나눠줘서 인간에게 줄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하늘로 올라가 태양의 이륜차에서 불을 얻어다가 인간에게 주었다.
이 일로 인해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눈밖에 나 지금까지도 인간을 위해서 간을 쪼아 먹히는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우리 인간들에게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는 먼저 불을 이용해 다른 동물들 보다 훨씬 우월하게 되어 '만물의 영장' 이라고도 불린다. 불로 다른 동물들을 정복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 있고 또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또, 여러가지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되었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형벌에 처하면  서도 자신을 따르겠다고 하면 풀어주겠다고 했다. 그것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왕위 보전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이런 것을 부당한 행위로 여기고 경멸하여 오늘날은 부당한 행위에 대항하는 의지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가 이같은 형벌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한 죄에 대한 죄값에 비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봤듯이 프로메테우스가 준 불로 인해서 인간은 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고 또 그로 인해 문명이 발달되었다. 또 제우스의 개인적인 감정도 왕위보전의 비밀에서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형벌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