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의 행복
'앉은뱅이 꽃의 비밀'을 읽고
3학년 신동훈
민호야 안녕!
나는 동훈이야. 엄마가 기운을 되찾으시니 좋지? 요즘은 어떻니? 나는 그런일은 없었어.
그리고 니가 민들레를 가져다 준일이 참 잘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누나는 좀 실술궂더라. 엄마는 건강해 지셨니? 밖에도 자주 나가시고?
나도 할머니가 뜨거운물에 발을 데였을때 정말 놀랐어. 하지만 큰어머니께서 고쳐주셨어. 큰어머니가 참 고마워!
또 고마웠던 일은 우리 엄마가 말라리아란 무서운 병에 걸리셨을 때야. 큰어머니가 백병원으로 옮겨 주셨어. 그리고 한달 후 다 나으셨지. 큰어머니가 지금도 고마워.
너는 엄마가 다치셨을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분이 누구시니?
내가 감동 받은 일은 엄마한테 민들레꽃을 줘서 용기를 주는 장면이었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니?
나도 너처럼 착한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할거야. 지금도 엄마를 잘 보살펴 드리고 있지?
그럼 안녕!
다음번에 꼭 너한테 편지쓸게 꼭! 그럼 다음번에 쓸게 안녕~
1999년 4월 15일
신동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