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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럴 땐 일기쓰기 정말 싫어요
글쓴이 정해리
이럴 땐 일기쓰기 정말 싫어요


5학년 정해리    

우리반에는 지켜야 할 규칙 많다. 다른반에도 있는 비슷한 규칙도 있지만 특별한 규칙도 있다.
내가 이 규칙들 중에 가장 싫은 것은 일기를 꼭 한바닥 이상 적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일기를 쓰다 보면 길어 질 수도 있고, 짧게 쓸 수도 있다.
나는 일기를 한바닥 다 못채워서 필요없는 말도 적기도 하고 일부러 띄어 쓰기를 많이 하거나 글자를 크게 써서 칸을 채운다.
일기를 꼭 바닥 이상 써야 한다는 규칙은 없으면 좋겠고 또 없어야 내가 일기를 쓸 때 고생을 조금 덜 할 것이다. 이것은 경험이 아닌 그 동안 쭉 생각 해 왔던 것이다. 담임 선생님께 직접 말은 못 하지만 이렇게 라도 하니 속이 시원하다.
그럼 이야기를 바꿔 책 내용을 생각하면 정말 말이 안된다. 어떻게 잘 보이지도 않는 횡단보도를 지켜야 하며 벌금까지 물어야 하는 것인가?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다 나는 평소 소크라테스를 존경해 왔는데 그 말 만큼은 납득이 안갔다.
악법은 좋지 않은 그리고 필요없는 법인데 악법은 법이 될 수가 없으며 악법은 지키지 않아도 되고 또 악법은 존재해서도 안된다. 현실에 맞지 않는 악법이 존재하게 되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악법을 이용하여 부정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정말 끔찍하다.
또 사람들이 이익 보는 법을 쓰려고 할 것이다. 좋은 법으로 해야 이익을 보면 좋은 법을 악법으로 이익을 보면 악법을 선택할 것이다.
법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질서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현실에 맞지 않는 악법은 지킬 필요가 업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