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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마달피 삼육 수련원을 다녀와서 …
글쓴이 김주향
" 아자 ! 수련회 ! "

주간학습을 받는과 동시에 수련회날짜가 잡힌 안내종이 … !!

내가바로 기다렸던 수련회 이다 .

듣기로는 ' 조교는 무섭다 ' , ' 기상은 무조건 일찍 ! ' , ' 옷버린다 '

등 안좋은 이야기도 많았으나 , 색다른 경험을 위해 가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수련회 당일 . 무거운 짐을 들고 학교 운동장에 집합 .

친구들은 하나같이 수련회를 간다는 기쁨에 흠뻑 젖어있었고

남자아이들은 ' 에라모르겠다 ' 하고는 마구 뛰어놀고 있었다.

목적지는 금산 마달피 삼육 수련원 .

금산이라길래 가까운 거리로 듣고 있었다.

친구들과 버스안에서 장난도 치고 , 과자도 나눠먹고 ( 버스안에서 움직여서

선생님께 꾸중도 들었지만 ) 핸드폰 가지고 장난도 치고 .

그렇게 첫번째 휴게소에 도착했다. 천안 이었나 ? ( 기억력 딸림 )

맛있게 구슬아이스크림 , 핫도그 , 과자등등 많이 사먹었다.

하지만 돈은 25000이나 남아돌아서 인지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몇몇 휴게소를 들리고 마침내 금산 도착 .

즐거운 기분으로 수련원 건물을 보는데 …

' 왠지 좁은 기분이 ... ... '

왠지 모르게 방이 엄청나게 좁을것만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땡볓을 맞으며 야외 무대에서 계속 설교를 들어야만 했다.

이때부터 나는 ' 아 , 기대를 하고오지 말걸 . 내 앞길이 걱정이다 . ' 하고는

무덤덤 하게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30분 가량으로 끝 . 뭐 선탠할일 있나 .

그렇게 우리는 숙소에 들어갔다.

아악 !!

어찌나 좁은지 화장실 달랑 하나 ...

거실이라고 말도 못할정도로 좁은 유일한 거실하며 ,

방은 하나도 없고 유일한 가전제품은 에어컨과 선풍기 .

이것 둘도 선생님들만만질수 있다고 하더니만 만지면 기마자세 20분 이라고 한다.

나는 무지무지 실망했다. 다른 친구들 입에서도 한숨이 나왔다.

" 야 이 거실이 우리 창고보다 좁은데 ? "

" 우리는 화장실이랑 비슷한데 뭐 . "

" 아 완전좁아 . 여기서 어떻게 8명이 3일동안 생활하라는 거야 글쎄 . "

우리는 한숨을 내쉬고는 서둘러 짐을 풀기 시작했다.

" 삐 삐 삐 삐 "

4번가량 끊어서 호루라기가 들려왔다.

끊어서 호루라기가 불리면 방장만 집합하란 소리고 ,

삐익 - 길게 늘어지면 전체집합 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안타깝게 진 나는 방장을 떠맏았다.

기상시간 6시 30분 , 나는 보통 중간에 잠에서 깨므로 ( 한 새벽 4시정도에 저절로 깸)

별로 걱정은 안했으나 , 친구들을 깨우는것이 문제였다.

잠자리에 들고 10시 취침 …

중간에 깨어난 나는 서둘러 시계를 확인했다.

새벽이라서 깜깜해서 주머니에 있던 휴대용 후레쉬를 같다 댔다 .

5시 20분 ...

나는 친구들을 깨우고 기합을 받으러 갔다.


이렇게 2일을 보내고 캠프파이어 당일날 ..

무섭던 조교 선생님이 귀엽게 의상을 입으셨다.

말투도 귀엽게 해주셨고 ..

선생님들의 성의 덕분인지 우리는 마지막날을 깔끔하게 보낼수 있었다.


삼육 수련원 !!

정말 즐거웠다.

정말 기억에 남고도 또 남을것 같다.

비록 기합같은것은 힘들었지만 ,

경험하지 못한 것도 경험해서 좋았고 ,

사교생활이 원활하게 진행된것 같다.

6학년이 되면 다시오고 싶은 수련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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