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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길도를 다녀와서
글쓴이 전대원
보길도를 다녀와서

전남 목포 북교 초등학교 1학년 1반 전대원

오늘은 아버지랑 보길도에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아침 일찍 아버지와 같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피서철이라서 그런지 등에 배낭을 짊어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아버지와 나는 먼저 완도가는 직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로 1시간이 넘게 걸려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노화로 가는 배를 탔다.
시원스럽게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쾌속선이 파도를 가를때마다 내 기분은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멈추지도 않고 한참을 달린 쾌속선이 노화에 도착하자 또다시 보길도 가는 철선을 탔다.
버스를 타고 배를 타고 자꾸  몇 번씩 갈아타니 나도 몰래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바다 바람이 시원해 참아 낼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인 보길도에 도착 했다
보길도도 섬이라던데 그곳에 내려보니 섬이 생각보다 굉장히 컸다.
부둣가에서 점심을 사먹고 고산 윤선도 유적지로 향했다.
햇볕이 자꾸 내리쬐는 바람에 목도 마르고 힘도 들었으나  세연정에 도착하니 커다란 연못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속에는 커다란 잉어가 살고 있었는데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내 동생 대산이보다도 클 것 같았다.
그리고 낙서재라 불리우는 곳을 찿아 갔더니 건물은 어디론지 사라지고 빈터만 남아 있어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나는 아직 나이가 어려 고산 윤선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내가 좀더 커서 윤선도를 배운 다음 보길도에 다시 찿아와 윤선도가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남겼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싶은 마음으로 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