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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람선'을 타고........
글쓴이 이자호
'유람선'을 타고........

4학년   이 자 호
우리 가족은 토요일 충무에 있는 마리나리조트콘도에 갔다.  
하루 밤을 자고 나서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고 우리 나라를 지키셨던 해엄사에 갔다.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 놓은 곳에 들어가서 묵념을 하고 나니 한편 마음이 엄숙해지는 것 같았다.  우리 가족은  여행 기념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동생이 빙그레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그 곳을 나와서 배를 한참 타고 매물도라는 섬에 가는 도중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남매 쌍둥이 바위가 보였다.  그 바위의 전설로는 어떤 부잣집 선비가 남매 쌍둥이를 낳았었다.  같이 살면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해서 따로 따로 다른 섬에 아이를 버리고 왔었는데 남매 쌍둥이가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었다.  형제지간인지 모르고 있었던 두 남매는 어느 날 산신령이 나타나 남매끼리는 결혼을 해선 안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무시하고 살던 남매는 벌을 받아 비오는 날 하루 마구 치는 번개에 맞아 남매가 돌로 변하여서 두 개의 돌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배를 타고 가다 보니 십자가처럼 생긴 십자 동굴이 있었다.  십자 동굴은 큰 용이 천년 동안의 세월을 살피면서 십자형처럼 생겼기 때문에 십자 동굴이라고 기관사 아저씨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는 오늘 유람선을 타고 많은 것이 궁금해졌다.  남매 바위, 십자 동굴이 진짜 있었던 일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인지 사람이 깎아서 만든 것인지 구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신기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우리 가족은 많은 구경을 마치고 해질 무렵 집에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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