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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의 첫시작은 찾아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전학생이 있어요. 모두들 잘 대해주세요."
'누구지..? 전학온 애들은 다 싫던데...'
<올해 4학년인 수지는 1학년때부터 전학온 애들은 무조건 싫어하며 못마땅해하였습니다.>
//드르륵-//
"안녕하세요? 저는 전곡초등학교에서 온 장세연이라고 합니다. 여러분과 잘 지내고 싶어요. ^-^"
'엇-! 3년만에 이렇게 또박또박 말하는 애는 처음인걸..? 나쁜애는 아닌 것 같은데... 역시 전학 온 아이라서 마음에 걸려...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하면 어떻게해?!'
3학년때부터 1등을 독차지해 온 수지는 경쟁심이 굉장히 많은 아이였습니다.
=쉬는 시간=
"저... 난 세연이라고 해, 우리 한 번 친하게 지내보자."
"으응..?"
뜻밖에도 세연이는 첫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수지를 찾아와 고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내었습니다.
"그, 그래-! 어디 한 번 열심히 지내보자!"
"응!"
수지는 한 번 장세연이라는 아이한테 흥미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선뜻 친구를 하자고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수지야~! 체육시간이야, 같이 나가자!"
"으응- 잠시만..."
만화그리기에 정신이 팔려버린 수지는 얼렁뚱땅 얘기하고는 다시 만화그리기에 열중하였습니다.
"아, 이상하다. 이게 뭐야? 다시 그려야지!"
"수지야~"
//딩동-//
<순간 수업종이 울리고 놀란 수지는 얼른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
.
.
.
.
.
<자신을 계속 기다렸던 세연이는 잊어버렸다는 듯이....>
"저, 저... 수, 수지야!!!"
"아~ 몰라! 빨리 나와!!"
//다다다닥-//
"수지야, 빨리와!"
"응, 연지야."
"왓! 선생님이닷-!"
"겨우 섰다. 헥-"
"수지야, 세연이는..?"
"어? 뒤따라 오는 줄..."
"으흠- 왜 세연이는 없니..?"
"..........."
"길을 잊었나보구나... 쯧쯧- 학교가 큰지라.."
'기, 길을 잊어? 어떻게해...'
=세연이쪽=
"아... 수지야, 여긴가? 아, 아니잖어."
//다각다각-//
"전학와서 그러는데 나가는 곳 좀.."
"저기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나와. ^-^"
"감사합니다."
<후기>
오늘 처음 왔는데...
참 좋군요.
아직은 어린 4학년이예요. ^-^
저.... 여기서 글쓰시는 분들 닉네임.. 아니면 성함 좀 리플로 알려주세요.
여러 얘기도 같이 나누게요.
배경음악=조성모- 투헤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