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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닥-//
"어, 선생님! 세연이예요!"
"오, 그래."
"죄, 죄송해요...."
"왜 늦었니..?"
<선생님의 그 질문에 수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줄 알았다.>
"저.... 화장실에 갔다가 기, 길을 잊었어요."
"으음.. 그래..?"
'엇-!'
<수지가 놀란 것은 당연하였다.
세연이가 자신을 위해서 쉽게 거짓말을 해주니 말이다.>
"자, 시작하자! 먼저 운동장2바퀴돌기 실시!"
//삑삑-//
<호각소리에 맞춰 세연이가 뛰는 모습은
아까와 다를바가 없었다. 세연이의 옛날학교에서는 그랬었...나?>
"제자리에-섯!"
"하나-둘!"
"아, 세연아 넌 키가 수지랑 맞는구나... 수지 옆에 스렴."
"네."
<조금도 떨림이 없는 세연이의 목소리는 수지를 더욱
놀라게 했다.>
"미안해.."
<수지는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작게 세연이에게 사과를 했다.>
"뭐얼... 그까짓 것 가지고.."
<세연이도 역시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대꾸를 했다.>
"자 짝을 지어서 몸풀기놀이를 해봅시다!"
"네~!"
"하나-두울-"
=체육시간이 끝나고=
"저.. 세연아.. 아까는 내가.."
"그 얘기는 더 이상 하지마, 그까짓 것 가지고 사과받지 않을래."
"으, 응.."
<수지는 처음으로 전학 온 아이한테 팍
기가죽었다. 그 따뜻한 마음씨에..>
<후기..>
오늘은 짧게 썼네요.
리플 좀 달아주세요... ㅜ_ㅜ
-_-;;
배경음악=조규만-다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