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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소설

제목 독서실 힐링 캠프-13
글쓴이 이담비
"휴... 다행이다. 저 녀석."
"그러게 말이다. 민혁이.."
민혁이가 이윽고 인터넷 강의를 듣기 위해 게임방으로 향한 후, 우리는 다른 학생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어.. 민경아. 자니?"
"하...흠... 아... 하...."
"피곤했구나, 민경이."
"네.. 제가 어제 밤을 새서요.. 몸이 좀 약한데."
"하... 밤 새지 말고 주어진 시간동안 열심히 해."
"그게 어려워요. 하. 너무 잠이 많이 와서."
"학교에서는 어때?"
"학교에서도 사실 잠 자요. 하. 만날 혼나요. 크크."
"학교에서는 깨있도록 해보자. 나도 밤샘 과제하다보면, 힘들지. 그런데 대학 수업 따라가려면.. 하."
"네."
"그래, 민경아. 공부해. 언니가 녹차 사 올게."
"하.. 감사합니다.. 하..."
"너무 낙담하려 들지 말자. 한 번쯤 잘 수도 있는거고. 다시는 안 자면 되는거고~."
"네."



"민경아, 먹어." 나는 민경이에게 녹차 한 병과 졸음 깨는 껌을 건냈다.
"하... 언니. 사랑해요."
"크크크. 좋아좋아, 자. 힘내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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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