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되면
신현모
조금 있으면 새해가 밝아온다
난 아직 8살짜리 나무이지만
곧 9살짜리 나무가 된다
나뭇가지가 더 커지고
키도 형만큼 커지고
내 지식도 한 층 더 커진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향한 내 사랑도
한 층 더 커진다
가현초6 신현모